배꼽은 태어날 때 태줄이 떨어지고 남은 흉터 조직으로 사람마다 모양이 다른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태줄이 잘린 위치나 매듭의 방식보다는 상처가 아물면서 형성되는 피부 조직의 결합 방식이 중요합니다. 배꼽 주위의 복부 지방량이나 복근의 발달 정도에 따라 배꼽의 깊이와 넓이가 시각적으로 변합니다. 태아 시절 태줄이 배벽을 통과했던 구멍이 닫히는 과정에서 섬유 조직이 어떻게 배치되는냐가 핵심입니다. 참외배꼽처럼 튀어나온 모양은 배꼽탈장이 있었거나 피부 조직이 밖으로 밀려 올라오며 아문 결과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일부 작용할 수 있어 부모나 형제와 비슷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종종 관찰됩니다. 하지만 지문처럼 미세한 주름과 흉터의 방향이 일치하기는 어려워 완전히 똑같은 모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