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초음파로 만성췌장염 진단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2월초에 급성췌장염을 앓고 입원해서 치료되었습니다 근데 몇일전부터 명치 약간오른쪽이 뜨거운느낌이들고 팽만감도심하고 너무불편해요 등도 조금 아픈느낌이있습니다.
그래서 만성췌장염 의심되서 너무걱정이라 정확한복부ct를 찍고싶은데 2~3월달에 복부ct만 조영제넣고 3번이나 찍어서.. 복부초음파 받아보려는데 초음파로 만성췌장염,췌장에이상 등 알수있나요??
맘같아선 ct찍고 싶긴합니다ㅜㅜ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췌장 상태에 대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너무 초기이거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잘 안 보일 수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상태가 진행된 췌장염 및 췌장의 이상과 관련하여서는 초음파 검사에서도 어느 정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CT, MRI 등의 정밀 검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정밀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췌장은 너무 깊이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받고 안심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어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CT 검사의 방사선량이 우려스러운 경우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일단 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그래서 만성췌장염이 현재 의심되는지를 확인을 해보세요
이와는 별도로 복부초음파를 통하여 만성췌장염이 진단이 되는가의 문제라면
췌장이 보이기만 한다면 진단은 가능합니다
단지 아시는 것처럼 복부초음파로 췌장을 관찰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의료진의 문제가 아니라 췌장이라는 장기 자체가 초음파로 관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초음파로 췌장을 관찰할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검사 당일 장 내 가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췌장이 잘 관찰이 안될 수 있어서 췌장 검사가 목적인 경우에는 CT 검사를 더 권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만성적인 췌장의 염증으로 인해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고, 섬유화가 진행되며, 췌관의 불규칙적인 확장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2월 초 급성 췌장염으로 진단 받았다면 2개월만에 만성화가 되진 않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급성췌장염을 앓으셨던 이력이 있다면, 최근 나타나는 명치 오른쪽의 뜨거운 느낌, 팽만감, 등쪽 통증은 만성췌장염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다만 만성췌장염은 초기에는 복부초음파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은 위치가 깊고 장에 가려져 있어 초음파로 잘 안 보이는 경우도 흔하며, 특히 조직의 섬유화, 석회화, 관 확장 등 명확한 변화가 있어야 초음파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이미 CT를 여러 번 찍으셨다니 걱정되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없이 간단히 확인 가능한 방법이니 1차적 평가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죠. 필요시 이후 MRI(MRCP) 같은 췌장 특화 검사로 넘어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담당의와 상의하여 다시 CT나 MRI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