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부분마다 초록색으로 변했는데 초록색부분만 잘라내고 써도 되나여?

5개월 아이 감자미음을 만들어 줄려고 마트에서 감자를 샀어요 근데 만들 시간이 없어서 냉장고에서 2일정도 있었어요 꺼내보니 2개는 겉에가 다 초록색으로 변하고 남은 2개는 다 초록하진 않고 부분마다 색이 변했더라고요 부분마다 색이 변한 감자 저희는 색이 변한 부분만 깎아서 괜찮은부분만 먹잖아요 근데 아이도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유식을 준비하시다 보면 예상치 못하게 재료가 변해서 당황스러우실 때가 많습니다. 영양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부분적으로라도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아기 미음에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감자가 초록색으로 겉면이 바뀐 것은 빛에 노출되면서 솔라닌이라는 자연독성 물질이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성인들은 초록색 부위를 깊게 도려내고 남은 부분을 먹기도 하나, 이제 막 미음을 시작하는 5개월 아기는 장과 면역 기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체중이 작게 나가서 미량의 독소만으로도 구토, 복통, 설사의 신경계, 소화기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끓이면 괜찮을거라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솔라닌은 열에 상당히 강해서 삶거나 끓여도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겉보이게는 일부만 변색된 것처럼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독소가 감자 내부까지 퍼져있을 확률이 높아서, 아까우시더라도 안전과 건강을 위해 변색된 감자는 사용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기에게는 표면이 매끄럽고 싹이나 녹색 빛이 전혀 없는 신선한 감자로 안전하게 미음을 만들어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