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고민상담

조그만여치120

조그만여치120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가 수학을 정말 잘 못하는데, 무역사무원 진로로 깊은 고민입니다. 현직자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26살에 무역 회사를 처음에 취업했다가 모두 각 회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몇번 이직을 한 후에, 비서업무를 맡게되고, 2년정도 근무하다가 퇴직후 방황하여 2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너무 오만하게 스스로를 믿다가, 통번역사를 꿈꾸었는데 현실과 노력없는 상황에 벽에 부딪혀 포기하고, 다시 다른 길을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래 수요로 봤을 때, 통번역사는 너무 먹고살기 힘들 것 같아 그만둔것도 있습니다.

65세까지, 70세까지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30년이란 시간이 있는데, 여기서 방향을 잘 잡아 놔야 나이가 들어도 경력도 쌓이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일을 안하고, 알바만 전전하며 생활하다 보니깐 사회에 무능한 존재라고 생각하니깐 그 사실이 너무 힘들고 우울해지고, 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왜 취업을 해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지, 쉬면서 가면 안되는 건가 하고 살다가, 이제 뼈저리게 내가 공부 안 하면 어떻게 살게 될지 겪고 나서 다시 취업의 문을 두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무역학과를 졸업해서 무역 사무원 쪽으로 지원하려고 하는데, 작년, 제작년 계속 100군데 넘게 지원 했을때 낙방 이였습니다. 제가 사실 준비한 자격증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실무 경력을 5,6년 탄탄하게 쌓아온것도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일하다가 2년 방황하고 이제 서른 중반을 향해 갑니다.

문제는, 제가 수학을 너무 못하고 계산에 정말 취약합니다. 무역회사 다닐때 계산 부분은 신입이라 빼주셨고, 원가계산 이런건 버벅대고 신입이라 넘어가고 그랬는데, 이런 문제에 막상 부딪히면 당황하고 머리가 안돌아갑니다..ㅠㅠ

학창 시절 때 수학은 정말 못했어요... 수학시험에서 거의 다 찍을 정도로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언어는 어느정도 중간정도로 올려놓긴 했는데, 계산에서 항상 막히고, 지난번 취업실패로 정신적으로 힘든시기가 있을때 정말 작은 중소 기업에 취업을 했는데 거기 사장님이 이렇게 계산 이해를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러셨어요. 실무자이자 사장님이셨는데, 그 때 이후로 머리 한방 얻어맞은것 같이 현타 오다가 알바만 전전하고 그러다가 지금 다시 취업하려고 하는데, 무역부서에 취업을 다시 지원 해야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무역부서 선배님들, 현직자분들의 깊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게을렀어서 사실 자격증 따놓은게 하나도 없어 취업이 안된 것도 맞는것 같아요. 근데 먹고 살아야 하고 돈은 벌어야 하니깐 정신 차려서 뭐라도 해야지, 이렇게 살 순 없어 아하 지식인분들에게 자문을 얻습니다.

앞으로 왜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도 깨달았고, 노력없이는 밑바닥 인생밖에 없구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진로 고민하면서 제가 가야할 방향을 좀더 확실하게 하고자 무역 선배분들의 자문을 얻고 싶습니다.

사람 한명 구제해준다는 마음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제가 취약한 수학부분을 감안하고 다시 무역분야에 지원을 해야할지, 혹은 그나마 쌓아왔던 비서직무에서 일하면서 다른 분야를 지원해봐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나이가 들면 비서업무도 경쟁력이 떨어지니 다른 대체 직업을 생각하면서 일할 생각입니다)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발한돌고래220

    기발한돌고래220

    수학이 약해도 무역사무 전부가 고급 계산을 요구하진 않고, 엑셀·ERP로 보완 가능한 포지션이 많습니다.

    다만 지금은 공백·스펙이 약점이라 **무역사무 + 실무형 자격(무역영어, 엑셀, ERP)**부터 빠르게 보완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동시에 비서·관리직으로 재진입해 안정 확보 → 무역/관리 쪽으로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