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주기와 관계 날짜를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4월 10일 생리 시작 기준으로, 일반적인 28일 주기라면 배란일은 4월 24일 전후이며 5월 4일 관계 시점은 배란 이후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임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10대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배란 시기를 정확히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질외사정은 사정 직전 분비되는 전립선액(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완벽한 피임법이 아니며, 닦고 재삽입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관계 후 10일째 시행한 임신테스트기는 신뢰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임신이 되었더라도 수정란 착상 후 hCG(사람 융모성 생식샘자극호르몬) 수치가 검사에서 감지될 만큼 올라가려면 통상 수정 후 12일에서 14일이 필요하며, 일반 제품 기준 10일 시점의 검출 정확도는 대략 60에서 70%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즉 당시 음성이었더라도 임신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오늘(5월 18일)은 관계 후 14일째로, 지금 다시 검사하시면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아랫배 통증과 허리 통증은 생리 전 증상(PMS)으로도 흔하게 나타나므로 이것만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다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고, 결과와 무관하게 생리가 계속 없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혈액검사(혈중 hCG 측정)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