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같이 물류 업체는 외국자본이 많은데 구조적으로 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요
물류 업체들 보다 보면
이상하리 많지 국내 시장기준
전통시장에서 큰 업체들은 하나둘씩 무너지고 오히려 외국 자본들이 장악해 가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구조적인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단순 자본의 흐름일 뿐인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쿠팡은 일본 소프트뱅크 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했습니다.
국내 자본보다 이 회사의 비젼을 보고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이 투자를 했으며 국내 상장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미국 증시에 상장을 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기업이나 해외 자본을 유치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쿠팡 같은 물류 업체에 외국 자본이 많은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물류 업체에는 엄청난 자본이 들어가기에
그 자본이 국내에서 충당할 수 없기에
외국 자본을 들여온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쿠팡 같은 물류 업체에 외국 자본이 많은 이유는 단순한 자본 흐름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보아요.
혁신적인 로켓배송 같은 서비스를 구축하려면 물류센터와 자동화 시스템에 초기부터 천문학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국내 금융 시장 규모만으로는 수조 원의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장기간 투자를 지속하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같은 글로벌 대형 투자자의 자본을 유치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진 거예요.
또한 기존 국내 유통 대기업들은 오프라인 중심의 관행에 머물러 새로운 플랫폼 경제에 필요한 기술 투자와 물류 인프라 내재화에 소극적이었고, 외국 자본은 손실을 감수하고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썼기 때문에 전통 기업들이 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구조적인 취약성도 있었어요.
결국 막대한 자본력의 차이와 전통 기업의 혁신 부족, 그리고 기업의 지배 구조 정점을 해외 법인에 두는 방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국내 시장의 과실이 외국 주주에게 귀속되는 형태가 심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