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는 조선 후기에 어떤 이론을 펼친 정치가인가요?
박제가는 조선 후기 시대에 정치적으로 거두였다고만 교과서에서 배웠습니다. 조선시대 중에서도 후기는 조선 밖 정세도 어지러우면서 당시 정치적으로도 많은 의견이 분분했을 것 같은데 박제가라는 정치가는 조선시대에 어떤 이론을 펼쳤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나라의 선진 문물 수용과 중상주의 경제 정책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1778년 청나라에 사은사로 파견되는 채제공의 수행원으로 청나라에 다녀왔습니다.
귀국한 박제가는 상업, 무역과 사회 발전론, 편견과 차별대우에 저항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78년 사은사 채제공을 따라 이덕무와 함께 청나라에 가서 이조원(李調元) · 반정균(潘庭筠) 등의 청나라 학자들과 교유하였다고 합니다. 돌아온 뒤 청나라에서 보고들은 것을 정리해 < 북학의> 내 · 외편을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내편에서는 생활 도구의 개선을, 외편에서는 정치 · 사회 제도의 모순점과 개혁 방안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한편, 정조는 서얼들의 누적된 불만을 무마시키려는 정책의 하나로 1777년 3월에 서얼허통절목(庶孽許通節目)을 발표했으며, 1779년 3월에는 규장각에 검서관직을 설치해 박제가를 비롯한 이덕무 · 유득공 · 서이수 등의 서얼 출신 학자들을 임명하였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13년 간 규장각 내 · 외직에 근무하면서 여기에 비장된 서적들을 마음껏 읽고, 정조를 비롯한 국내의 저명한 학자들과 깊이 사귀면서 왕명을 받아 많은 책을 교정, 간행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