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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바다꿩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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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를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나이
25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어떤 논문을 근거로 항우울제를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봤는데

이게 사실인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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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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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SSRI 장기 복용이 뇌의 세로토닌 수용체의 감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합니다. 이는 "세로토닌 수용체의 감응성 저하"라고 불리며, 이는 장기간에 걸친 세로토닌 수준의 증가가 뇌가 이를 감지하는 민감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모든 환자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직접적으로 "세로토닌 농도가 감소한다"고 말하기보다는, SSRI의 장기 사용이 뇌의 세로토닌 시스템과 그 작동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양하며, 일부는 논쟁적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논문을 찾고 계시다면, "Serotonin Receptors and Transporters — Structure, Function, and Pharmacology" by Bryan L. Roth 등에서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Tolerance to the therapeutic effects of antidepressants" by Fava 등도 관련된 논문으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장기간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세로토닌 농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긴 하지만,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항우울제가 뇌의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키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많은 임상 연구에서 항우울제의 장기 사용이 우울증 재발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간 항우울제 사용 후 약물 내성이 발생하거나, 약물 중단 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 조절이나 대체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항우울제 사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처방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고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