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짖으면 훈련법은? 뭔가요?
낯선소리나 사람만 보면 짖는 습관이 심한데, 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아니면 품종 특성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원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견종 특성상 짖음이 많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경험을 통해 짖게 되고
그 짖음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여 학습하게 됩니다.
낯선 소리나 낯선 사람을 보고 짖는 행동은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인한 행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외부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짖고 있는데 그 소리는 잠시 후 사라집니다.
그럼 강아지는 자신이 짖어서 소리가 사라졌다라고 오해하게 됩니다.
낯선사람에게 짖는 행동 또한 산책중 지나가는 사람에게 짖었더니 그 사람은 그냥 지나간 것인데 내가 짖어서 지나갔구나 하고 오해를 하며 학습합니다.
대부분은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아이들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책으로는 낯선소리를 들려주고 짖기 직전에 보상을 주는 것입니다.
처음엔 작은 소리부터 점점 크고 다양한 소리로 연습합니다.
낯선사람에게 짖는 행동은 보호자님이 아닌 낯선사람이 보상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며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건내주는 간식은 먹지 않을 수도 있으니 던져주는 형식으로 점점 거리를 좁혀 마지막엔 손에 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도록 천천히 연습해 주세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낯선 자극에 대한 짖음은 품종 특성과 상관없이 훈련을 통해 개선 가능한 행동 문제입니다. 특정 소리나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연결해주는 둔감화 및 역조건 형성 훈련을 점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와 함께 원치 않는 행동을 유발하는 환경을 차단하고, 짖는 대신 다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낯선 소리나 사람에 짖는 것은 경계심이나 불안 때문인 경우가 많아 훈련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며, 짖을 때는 반응을 줄이고 조용해졌을 때 보상하는 방식의 반복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품종 특성으로 짖는 경향이 있더라도 대부분은 일관된 훈련과 환경 조절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