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은 서학에 반발하여 1860년 경주의 몰락 양반 최제우가 창시했습니다. 동학은 기본적으로 인내천 사상을 바탕으로 평등 사회를 추구했습니다. 즉, 동학은 단순히 개인의 구원만 말한 것이 아니라 현실 사회의 불평등을 바로잡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주 최제우가 혹세무민으로 처형된 이후 2대 교주 최시형은 포접제를 정비하고, 동경대전 등 경전을 정리하면서 동학의 교세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지배층의 수탈과 외세의 경제적 침략으로 몰락한 농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890년대 교조신원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 가운데 보은집회는 농민들이 동참하면서 종교 운동에서 정치 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