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거의 모든 나라가 학교에서 자기 나라 언어를 정규 과목으로 가르쳐요. 우리가 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미국은 English(영어), 일본은 코쿠고(国語)라고 부르는 자국어 과목이 있고, 프랑스는 Français, 독일은 Deutsch 이런 식으로 다 있거든요.
배우는 내용도 우리랑 비슷해요. 자기 나라 말의 문법이랑 맞춤법, 글 읽고 이해하는 독해, 글쓰기(작문), 그리고 그 나라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 같은 걸 배워요. 모국어라도 정확하게 읽고 쓰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건 따로 익혀야 하는 능력이라, 어느 나라든 가장 기본이 되는 과목으로 여기거든요.
재밌는 건 나라마다 그 언어의 특성에 따라 강조하는 게 조금씩 달라요. 한자를 쓰는 중국이나 일본은 한자(문자) 익히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우리나라는 한글 자체는 배우기 쉬우니까 오히려 독해나 문학, 화법·작문 같은 활용 쪽에 더 무게를 두는 편이고요. 그러니까 자국어 교육은 사실상 전 세계 학교의 공통 과목이라고 보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