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의문이네요. 핵심은 우주가 거의 진공이라 그래요. 열이 전달되려면 공기나 물처럼 매개가 되는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우주엔 그게 거의 없어서 햇빛이 지나가도 데울 대상 자체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주에선 태양빛을 직접 받는 면은 엄청 뜨겁고, 그늘진 면은 영하 수백 도까지 떨어져요. 같은 물체인데 앞뒤 온도가 극과 극이죠. 반면 지구는 대기가 담요처럼 열을 붙잡아두고 골고루 퍼뜨려줘서 우리가 따뜻하게 느끼는 거고요. 만약 지구에 공기가 없었다면 햇볕 드는 낮만 빼고 다 꽁꽁 얼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