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리타 마을에 조선 천민이었던 이삼평씨의 기념비가 세워진 이유는 바로 이삼평이 아리타 도자기의 창시자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도공 이삼평을 포함한 150여 명이 일본으로 끌려갔습니다. 이삼평은 귀국하지 않고 아리타에 정착하여 도자기 기술을 전수했습니다. 그의 도자 기술은 당시 일본 도자기 기술을 크게 발전시켰고, 이것이 아리타 도자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리타 마을 사람들은 이삼평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17년 그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삼평은 사가현 아리타 지역에서는 도자기의 시조라는 의미에서 도조 (陶祖)로 받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리타의 도잔 신사 는 오진 천황, 나베시마 나오시게 와 함께 이삼평을 제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1917년 아리타 자기 창업 300년을 기념하여 도잔 신사에〈도조 이삼평 비〉가 건립됐다고 하는데 매년 5월 4일 도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 1990년 에는 그의 고향인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한일합동 기념비가 세워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