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타박으로 발 모양이 변형 될 수도 있나요?
발등의 바깥쪽을 박았는데 낫는데 정말 오래걸렸지만 뼈가 부러진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다친 부분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아픕니다. 혹시 여러 상황으로 봤을때 부딪힌 발등 쪽의 아치만 무너지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1. 왼발 오른발이 묘하게 달라요. 왼발을 다쳤는데 발을 디뎠을때 묘하게 왼발이 더 평평하게 느껴집니다.
2. 발을 디딜 때 마다 엄지발가락 밑의 발바닥이 다른 발바닥보다 더 아래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평소에 걸어다닐때도 살짝 느낌이 드는데 무거운 가방 들고 걸으니까 엄지발가락 밑의 발바닥 쪽이 무리가 돼서 그쪽이 얼얼해요.
3. 가방을 매면 계속 왼발을 엄지발가락쪽이 안닿도록 걸어야 편안해요
4. 원래 다쳐서 아픈 부분 말고 엄지 쪽 뼈의 발등이 무리가 가서 까치발을 못했는데 이 부분이 많이 좋아졌는데도 이쪽 부분의 발바닥이나 다른부분이 걸을때 무리가 갈때도 있어서 발 구조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만약 진짜 발 구조가 변형된거면 해결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발등 타박 후 회복되었더라도 충격으로 발 아치가 무너져 편평족이나 기능성 평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발 구조 문제는 정형외과나 족부 전문 병원에서 족저압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고 필요 시에 깔창이나 족저근력 강화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불편함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장기적인 변형 및 통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현재 발의 모양을 정확히 영상검사를 통해 측정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실제로 밖에서 보는것과 엑스레이 검사상 구조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정형외과 진료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