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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원앙279
따뜻한원앙27923.12.05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가 민물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가 민물에 적응하지 못하고

민물에 사는 물고기가 바닷물에 적응하지 못하는데

서로 같은 물인데도 생존하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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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과 민물은 화학적으로 유사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바닷물에 적응한 물고기와 민물에 적응한 물고기가 각각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1. 염분 농도의 차이:

      • 바닷물은 민물에 비해 염분 농도가 높습니다. 바닷물에 적응한 물고기는 고염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고, 그들의 생리학적 구조가 이를 지원하도록 발전해왔습니다. 물고기의 신체는 염분 농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민물에서는 이러한 물고기들이 염분 농도의 높은 바닷물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2. 산소 농도의 차이:

      • 바닷물은 민물보다 더 많은 산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는 이 높은 산소 농도에 적응되어 있으며, 민물의 물고기들은 이와 다르게 낮은 산소 농도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민물에서는 바닷물에 적응한 물고기가 적절한 산소 공급이 어려워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3. 기타 환경 조건의 차이:

      • 물의 pH, 온도, 물의 흐름 등도 바닷물과 민물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환경 조건도 민물 물고기와 바닷물 물고기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물고기는 환경에 민감한 동물로서, 그들이 적응한 환경이 변경되면 생존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바닷물에 적응한 물고기와 민물에 적응한 물고기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진화해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물고기가 체내 염분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다물고기의 몸 안의 염도는 1.5%이지만 바닷물의 염도는 약 3.5%입니다. 그래서 핏줄 속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피의 농도를 바닷물의 농도와 비슷하게 만듭니다.

    또 짠물을 많이 삼키면서 오줌은 조금 배출하며 과잉 염분은 아가미에 있는 특수 세포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만약 이 기능이 아니라면 바다물고기는 탈수증으로 죽게 되고, 또 농도가 낮은 민물에 가면 핏줄 속으로 수분이 침투해 핏줄이 팽창해서 죽게 됩니다.

    반대로 민물고기는 몸 속의 염도가 외부의 염도보다 낮기 때문에 신장을 통해 끊임없이 수분을 방출하고 염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민물고기가 바닷물에 들어가면 몸 안의 수분이 빠져나가며 죽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과 민물은 같은 물이지만, 염분 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약 3.5%인 반면, 민물의 염분 농도는 약 0.05%입니다. 염분 농도의 차이는 물고기의 체액과 외부 환경의 염분 농도 차이를 의미합니다.

    바닷물고기의 체액은 민물보다 염분 농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바닷물고기가 민물에 들어가면 바닷물의 염분은 바닷물고기의 체액으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닷물고기의 체액은 묽어지고, 세포 내의 물은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바닷물고기는 탈수증과 삼투압 스트레스를 일으켜 결국 죽게 됩니다.

    반대로, 민물고기의 체액은 바닷물보다 염분 농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민물고기가 바닷물에 들어가면 민물의 염분은 민물고기의 체액에서 바닷물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민물고기의 체액은 농축되고, 세포 밖의 물은 세포 내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민물고기는 세포 파괴와 염증을 일으켜 결국 죽게 됩니다.

    따라서,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가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염분 농도 차이로 인한 삼투압 현상이 원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민물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다물고기와 민물고기의 체액 조절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민물고기는 주변 민물에 비해서 체액의 농도가 더 높은데, 삼투현상에 따라 삼투압으로 인해 외부의 민물이 계속 체내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유입된 물을 처리하기 위해 배설기관을 통해 물을 계속 내보내게 됩니다. 반면 바다물고기는 체액에 비해서 바닷물의 농도가 더 높은데, 이로인해 삼투현상에 따라 내부의 물이 외부로 계속 빠져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바닷물을 체내로 계속 유입하고 내부에 농축된 염분은 다시 배설기관을 통해 외부로 내보내게 됩니다. 이처럼 두 물고기 간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화를 했기 때문에 환경을 변화시킬 때 쉽게 적응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