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은 원래부터 있던 곡물이 아니라, 강아지풀을 개량한거라는데 언제어떻게 개량되어 식용이 되었나?
소위 말하는 좁쌀은
조 라고 불리는 곡물인데요.
한해살이 곡물이며 알갱이가 작고, 껍질이 있는 황갈색 열매 입니다.
타 곡물에 비해 가뭄에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병충해에 강하고 , 생육기간이 짧아 빠른 수확이 가능한데요.
이게 원래 부터 있던 곡물이라기 보다는
사실은 우리가 잘아는
강아지풀에서 개량해서 만든 품종이라는 데요
그럼 지금도 있는 강아지풀도 얼마든지 좁쌀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건데
그럼 이 좁쌀을 강아지풀에서 개량한게
언제 시작된건가요?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강아지풀이 좁쌀로 개량이 가능했던건가요?
네, 말씀하신 대로 좁쌀은 강아지풀을 개량하여 식용으로 만든 곡물이 맞습니다.
좁쌀의 원산지는 동아시아로 알려져 있는데, 처음으로 재배한 흔적은 중국의 페이리강 문화와 츠산 문화(기원전 6500년 ~ 기원전 5500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즉, 약 8000년~7000년 전부터 강아지풀을 식용으로 개량하기 시작했다고 추정할 수 있죠.
개량 방법은 사실 간단했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즉,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강아지풀 중에서 씨앗이 크고 수확량이 많으며 맛이 좋은 개체를 선별하여 계속 심고 가꾸는 과정을 반복한 것입니다. 이렇게 인위적인 선택과 재배를 통해 야생 강아지풀의 특성이 점차 식용에 적합한 좁쌀의 형태로 진화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동아시아에서 시작된 좁쌀 재배는 남쪽으로는 티베트, 타이완섬 등으로 퍼져나갔고, 유럽에도 기원전 2000년경 유적에서 탄화된 씨앗이 발견될 정도로 널리 퍼졌습니다.
1명 평가조(좁쌀)는 강아지풀(Setaria viridis)을 작물화하여 개량한 곡물로, 원산지는 동아시아이며 약 1만 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여 인류 최초의 작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방법으로 강아지풀을 좁쌀로 개량했다기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인위적인 선택과 재배를 통해 씨앗이 크고 수확량이 많으며 탈곡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현재의 조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좁쌀로 불리는 조는 약 8,000~10,000년 전 중국 황허강 유역에서 강아지풀의 야생종을 오랜 세월에 걸쳐 알곡이 크고 껍질이 잘 벗겨지며 잘 떨어지지 않는 개체를 선택해 재배화한 결과로 탄생한 곡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조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강아지풀은 품종 개량이나 유전자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