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자기가 잘못 해놓고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안하는 아빠
저는 지금 중3 입니다. 한 한달전 쯤에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스터가 둥글게 말려있어 벽에 붙어도 금방 떼어지니까 아빠가 액자에 넣어 준다고 했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저한테 말도 없이 액자에 넣어줬다고 와서 보라고 했어요. 가서 보니까 액자 아니라 그림그리는 캔버스 있잖아요 거기 틀에 스테이플러로 찝어놓은 거예요. 심지어 크기 안맞다고 포스터를 접어서 찝었어요. 너무 화나서 아빠한테 왜 내 허락도 없이 이러냐, 왜 접냐 했는데 아빠는 접힌거야 피면 되지, 좋아할 줄 알았더니 욕만 먹었네 라고 하더라고요. 그 두꺼운 종이가 접히면 깔끔하게 펴지겠냐고요. 또 이 전에 아빠가 포스터 벽에 붙여준다고 했어요. 저는 뭐 접착력은 좋지만 땔땐 깔끔하게 때지는 테이프로 해주겠지 생각하고 절대로 양면테이프로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양면테이프로 붙인거예요. 어제 아빠한테 왜 그랬냐 할 때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계속 변명만 하더라고요. 왜 미안하다고 안하냐 그랬더니 막 웃으면서 미안해~ㅎㅎ 이러는 거예요. 오늘 아빠가 하나 새로 사준다고 했는데 그 포스터는 포스터만 따로 살 수 있는게 아니라 세트로 사야지 같이 오는 거예요. 또 새로 사준다 해도 받기 싫어요.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늘 아빠 표정을 봤는데 반성이 전혀없는 표정에 웃고 있어요. 전 오늘 너무 화가나서 잠도 못 자고 계속 울었는데. 이게 제 포스터 상태 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처참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포스터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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