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가 중국 털파리라는 이야기, 정확히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러브버그라고 불리며 대량 발생하고 있는 곤충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입니다. 이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중국 남부와 대만, 오키나와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하던 종으로, 국내에서는 2015년에 처음 확인된 후 2022년부터 수도권에서 대량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에 따르면 국내 개체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역의 개체와 유전적으로 가깝다고 하니, 물류 교역 과정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