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직원들 사이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 눈치를 보느라 해야 할 말을 못 하거나, 업무 책임이 불분명한데도 관계만 유지하려고 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직장 관계는 "무조건 좋은 사이"가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의견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관계에 가깝습니다.
특히 일을 서로 미루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라면 감정을 섞기보다 업무 기준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잘못했다"보다 "이 업무는 누가 언제까지 맡기로 했는가"를 분명히 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할 말을 하더라도 사람을 공격하기보다 행동과 업무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왜 일을 안 하세요?" 보다는 "이 업무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데 언제까지 가능하실까요?"가 갈등을 줄이면서도 메시지는 전달됩니다.
결국 오래 롱런하는 조직은 사이가 마냥 좋은 조직이라기보다, 서로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말은 할 수 있고 오해가 생기면 대화로 풀 수 있는 조직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