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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 흥덕왕릉 앞 무인석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경주 신라 흥덕왕릉 앞에는 길크로드를 주름잡던 상인 소그드인을 닮은 무인석이 서 있다고 하는데요. 그 무인석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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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해당 무인석으로 인해 동서 문화의 교역로인 비단길이 신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추측하는 강력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신라 시대 유물을 보면 유리 세공이나 서역의 영향을 받은것이 도드라지는 '계림로 보검'등 일찌기 서역과 활발히 교류를 했음을 입증하는 사료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왕의 무덤을 지키는 무인석에 서역인 동상이 세워진 것은 단순히 교역을 넘어서 신라의 상당히 고위직에 외국인들이 활동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무인석은 왕릉을 수호하는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국적인 상인을 닮은 무인석이 서있다고 하는 것은 결국 신라 하대 다양한 나라의 상인들과 신라과 적극적으로 교역을 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경주 흥덕왕릉의 무인석은 서역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무인석은 높이 약 2.5미터로 움푹 들어간 눈, 매부리코, 짙은 구레나루 등 서역인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흥덕왕릉 이외에도 원성왕릉인 괘릉에도 서역인 인상의 무인석이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