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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오리188
즐거운가오리18822.12.28
내년이 경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그 근거가 무엇인가요?

자칭 전문가들이 하는 말씀들을 보면 내년에 경기가 더 힘들어진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부정적인 영향들도 보이지만

당장 눈 앞에 있는 전쟁이 종결될 기미도 보이는 것 같은데

왜 내년에는 경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할까요?

그 근거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물가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그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물가상승률이 현재도 상당히

    높은 수준인 등 당분간 고금리가 유지될 확률이 높아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올 한해동안 우리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 상승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는 인플레이션은 어느정도 완화되기 시작하였으나 반비례로 금리는 더욱 상승하여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의 경제는 이 고금리 시장 기조가 유지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리스크들로 인해서 힘들어지게 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된다면 내년 한해 우리나라 경제는 다음과 같은 리스크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고금리 시대의 유지 (4%대 금리)

    • 고금리로 인한 PF대출의 부실화 및 중소건설사의 부도 가능성 매우 높음 (2월~3월 예상)

    • 저축은행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 높음

    • 기업들의 재고 증가

    • 기업들의 구조조정

    • 실업률 증가 및 신규채용 감소

    • 개인들의 연체 증가 및 부실화 증가

    현재 중소건설사들의 부실화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는데, 그 이유는 중소건설사들의 PF대출은 '오피스텔'과 '상가'에만 집중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2011년도 저축은행 줄도산 사건시에 정부는 저축은행들에게 120억원 이하의 PF대출만을 가능하도록 하여 저축은행들은 아파트 PF대출은 취급하지 못하게 되었고 우회적인 PF가 결국은 오피스텔과 상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피스텔은 미분양률이 80%를 넘어가고 있었고 중소건설사들의 연체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계점은 아마도 내년 2월에 많은 건설사들의 도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지원하였던 저축은행들도 연쇄적인 도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고금리 기조로 인해서 소비침체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대기업들의 재고가 작년 대비 60%증가하였는데 재고의 증가는 곧 판매실적의 부진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유럽과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서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서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증권가와 롯데그룹, LG등에서 벌써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모습들이 이러한 징조라고 보셔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도시가스와 전력비가 지속적으로 상승압박을 받고 있어서 개인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게 되고 기업들의 경우도 생산원가가 점차적으로 증가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침체의 늪이 생각보다 더 깊어질 수도 있을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말 할말이 많은데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조금 줄일게요ㅠ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남현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경기가 힘들어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물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 이유중 하나겠지만 결정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시장에 풀린 자금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풀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만들었고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시키는 역활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현재 세계적으로 긴축정책에 들어가면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이상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지원을 받은 자금을 높은 금리에서 상환해야 하다보니 유동성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높아진 물가는 서민들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이는 다시 기업들의 실적악화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대출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저금리에 시장에 자금이 많이 풀렸던 시기에 부동산을 대출받아 매수한 사람들은 현재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며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매도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영향을 주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현재 경기가 안좋다고는 하지만 내년에는 자금을 융통하지 못한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유동성 위기와 높은 금리를 버티던 부동산 보유자들의 투매, 빌린 자금으로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했다가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투매까지 영향을 주며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시장의 영향은 작다고 판단되면, 실제 내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전쟁의 종결도 물론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시장이 안정이 되려면 기준금리와 물가의 안정이 필수적이라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긴축행보로 인하여 고물가, 고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가계,기업 부채증가, 무역, 부동산 하락 등으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

    소비감소, 기업은 투자감소로 이어지고 경제가 계속해서 악의 순환고리로 가기 때문입니다.

    강달라와 미국 금리 역전현상, 전쟁 등으로 인하여 수입물가가 굉장히 올랐습니다.

    수입물가는 생산자,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써 수입물가가 폭등하면 결국엔 소비자물가가 폭등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수입물가가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고 물가안정화가 기대보다 빠른 편이고

    이번에 금리 인상률 속도도 줄인만큼 앞으로의 천천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또 다른 전쟁,전염병 등 거시적 악재가 없다면

    2023년 하반기, 2024 상반기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도움이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