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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떄까치173
견실한떄까치17322.01.01

비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건가요?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요 온도가 바뀔때마다 콧물이 나와요 찬공기가 있을때면 콧물이 나오곤 했죠 작년까지만 해도 계절이 바뀔때마다 콧물이 나와서 불편해도 약 먹으면서 좀 참으면 오히려 겨울엔 덜 했는데 올해는 겨울 내내 온도 차이만 있으면 콧물 재채기로 너무 힘든데 약 먹을때는 그때는 괜찮은데 약을 안 먹으면 다시 또 그러니 약을 계속해서 먹을 수도 없고 완치는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염은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건가요?

  •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비염을 이겨내는 방법은 한 번에 완치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멀리하고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키워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의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는 질환임을 잊지 말고 먹는 것 하나부터 꼼꼼히 따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콧물을 멎게 하는 무와 생강 통통한 체형의 사람들 즉 ‘비인(肥人)’이 비염이 심하거나 콧물이 잘 멎지 않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무와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덥혀주는 효능이 있고 기침에도 좋습니다. 강판에 무를 갈아 즙을 낸 후 무즙 60g에 생강즙 20g을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게 됩니다. 또한 코가 막힐 때 무즙을 생수에 희석시켜 탈지면에 적신 뒤 콧속에 넣어뒀다 빼면 코가 뚫리고 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알레르기에 좋은 늙은 호박 호박은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고 비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노랗게 잘 익은 늙은 호박일수록 몸의 면역력을 좋게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늙은 호박을 이용해 죽을 쑤어 먹어도 좋고, 호박씨나 호박을 말린 뒤 가루를 내어 티스푼으로 하루에 3숟가락씩 더운물에 타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 폐를 좋게 하는 감초와 대추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실핏줄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감초대추차는 특히 마른 사람들 즉 ‘수인(瘦人)’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감초는 폐 기운을 보하고 유독한 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대추 역시 폐에 좋고 진정작용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습니다. 감초와 말린 대추를 1대 7의 배율로 섞어서 달인 뒤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 코피를 멎게 하는 연근 비타민이 풍부한 연근은 찬 성질이 있어 심장의 열을 내려주고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코피에도 효과가 좋으나 몸이 찬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연근 70g을 강판에 곱게 갈아 즙을 낸 뒤 쌀 1/2컵과 함께 연근죽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