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을 하는 차에 타이어는 별도로 열을 높힌뒤에 장착하여서 경기를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레이싱 자동차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타이어에 홈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근데 오늘 유투브를 보니깐 레이싱하기 전에 타이어에 열을 높이고 나서 바로 경기를 한다고하는데요. 어짜피 레이싱을 하면서 타이어가 마찰에 의해서 열이 올라갈텐데 너무 열이 나면 타이어가 흘러 내리거나 할텐데 왜 사전에 예열을 하여서 장착후 경기를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서종현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레이싱 타이어는 경기전 미리 열을 높여 장착하는데, 여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타이어 예열의 주요 목적은 최적의 그립력을 확보하고, 타이어의 내구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최적의 공기압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최적 그립력 확보 : 타이어의 고무는 점탄성을 가지는데, 이는 고무의 온도가 올라갈수록 더욱 부드럽고 끈적하게 변하여 노면과의 접지력이 극대화되는 특성을 의미합니다. 레이싱 타이어는 특정 온도 범위(드라이타이어의경우 90~110도, 웨트 타이어는 35~55도)에서 최고의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예열을 통해 이 최적 온도에 미리 도달시키는것입니다.
타이어 압력 최적화 : 예열은 타이어 내부 온도를 높여 적정 공기압을 만드는데도 중요합니다. 타이어 내부의 공기 압력은 온도가 10 도 올라갈때마다 약 0.1bar(1.45psi)씩 변화합니다. 최적의 압력은 타이어의 구조적 무결성과 성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예열하지 않으면 주행 초반에 타이어 압력이 낮아 안정성이 떨어질수있습니다.
내구성 유지 : 차가운 상태의 타이어는 딱딱하고 부서지기 쉬운데 급작스럽게 고온, 고압의 레이싱 환경에 노출되면 빠르게 성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미리 예열함으로써 타이어가 주행 환경에 더 잘 적응하고 내구성을 유지할수있도록 돕습니다
물론 주행중 마찰로 인해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하여 타이어 표면이 녹는 멜팅 온도에 도달하면 접지력에 영향을 줄수있지만, 예열은 그 이전에 타이어를 최적의 상태로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교체를 하고 난 뒤
바로 최고 출력으로
서킷으로 복귀합니다.
최고출력에서의 접지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장착 타이어의 특성계수 중
최고의 접지력을 가지는 온도꺼지 예열된 상태로
교체 합니다
이유는 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의 재료적 특성에 의해서 입니다. 고무는 저온에 높은 탄성계수를 가지고 있어 단단하고 부서지기 쉽습니다. 반면에 온도가 올라가면 탄성계수가 낮아짐에 따라 우리가 흔히 아는 말랑말랑한 탄성을 가진 상태가 되는 것이죠. 레이싱에도 차가운 상태의 타이어로 레이싱을 시작할 경우 미끄러지거나 충분한 접지력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