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이것저것 시켜서 짜증이 납니다.

과일 가져와달라고 하고,

운동가자고 하고,

아침에 밥 먹으라며 깨우고,

부동산 공부 안 하냐고 하고,

그냥 이제는 아빠가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일에 더 집중했으면 좋겟습니다.

제가 블랙메탈을 듣든, 부동산 공부를 하든, 깻잎을 따서 오든, 아이스크림을 먹든, 투자를 해서 얼마를 벌든 그냥

아빠 본인의 음악 활동, 독서, 운동, 일에나 집중햇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적으로 아픈 동생 데리고 다니면서 운동하면 되는데, 대체 왜 그럴까요?

제가 아빠한테 도움이나 애정을 바라는 게 절대로 아닐 텐데요.

누나도 좀 재 생각 좀 그만하고 본인의 인생을 더 개선하려고 노력햇으면 좋겟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렇군요......가족들의 심한 간섭에 지치셨군요...

    그럴만도 하네요....어떤 사연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여기서라도 하소연하면서 마음 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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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아버지가 본인 삶의 중심 일부를 아직 가족에 두고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서 말씀한 것처럼 '아빠는 아빠 삶에 집중하세요' 라는 말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제 나는 필요 없는 존재인가'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 아버지가 사소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미래에 대해 간섭하는 상황, 그리고 누나까지 본인의 삶에 신경 쓰는 모습 때문에 무척 답답하고 지치실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취향이나 미래 계획을 존중받고 독립적인 주체로 살아가고 싶어 하기에, 작성자님이 느끼는 짜증과 스트레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아버지가 과일을 가져다 달라거나 함께 운동을 가자고 제안하는 것은, 사실 아들과 소통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서툰 표현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부동산 공부를 언급하는 것 역시 아들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기를 바라는 부모로서의 걱정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누나의 간섭 또한 동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과도하게 표출된 것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 눈에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자녀가 여전히 챙겨줘야 할 대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성자님이 원하는 독립적인 영역과 부모님의 시선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대화법으로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 미래와 공부는 제가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니, 저를 믿고 조금만 지켜봐 주세요"라고 명확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의 구체적인 생각을 알지 못할 때 불안감 때문에 더 잔소리를 하게 되므로, 현재 하고 있는 노력이나 계획을 아주 조금씩만 먼저 공유해 주는 것도 잔소리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집안에서 부딪히는 일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도서관이나 카페 등 외부 활동 시간을 늘려 물리적인 거리를 확보하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작성자님이 가족들에게 느끼는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아버지 입장에서는 잔소리라기보다 관심과 걱정의 표현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이미 성인이거나 스스로 하고 싶은 방향이 분명한 사람에게는 그런 관심이 간섭처럼 느껴질 수 있죠 글만 봐서는 아버지가 미워서라기보다 나를 좀 믿고 내 방식대로 살게 놔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서로 원하는 거리감이 다른 상황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