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에서 절연저항은 왜 시간이 지나면 낮아지나요?

전기설비 유지보수에서 메거를 이용해 절연저항을 측정한다고 배우는데, 새 설비는 절연저항이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낮아질 수 있다고 해서 궁금합니다. 단순히 오래 사용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습기나 먼지 같은 외부 환경 영향이 큰지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절연저항이 낮아지면 실제로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도 궁금합니다. 감전이나 누전뿐 아니라 화재와도 관련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원리인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절연저항 측정을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고, 절연 열화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점검을 하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연저항은 절연물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이며, 습기와 열화, 오염 등이 누적되면 점점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전선이나 전기기기에는 전류가 흐르면 안 되는 부분을 막아주는 절연체가 있습니다. 새 절연체는 전류를 거의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절연저항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러 요인으로 절연 성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습기입니다. 절연체 표면에 수분이 스며들면 누설전류가 흐르기 쉬워집니다. 먼지와 오염도 문제입니다. 특히 산업현장에서는 기름 먼지와 금속 분진이 절연 표면에 쌓여 절연저항을 낮출 수 있습니다.

    열도 큰 원인입니다. 전동기나 케이블은 반복적인 발열로 인해 절연물이 점점 경화되고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세한 누설경로가 생기면서 절연저항이 감소합니다.

    절연저항이 낮아지면 누전과 감전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작은 누설전류라도 장시간 흐르면 국부 발열이 발생해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습한 장소에서는 지락사고 가능성도 커집니다.

    현장에서는 메거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절연저항을 측정합니다. 이전 측정값과 비교해 감소 추세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수배전반 내부 청소, 결로 방지, 접속부 점검, 전동기 건조 관리 등을 통해 절연 열화를 예방합니다. 결국 절연저항은 단순 숫자가 아니라 설비 안전 상태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건강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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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전기설비도 나이를 먹으면서 습기나 먼지가 쌓이고 열 때문에 절연물이 변질되서 저항값이 점차 떨어지는 거에요. 절연이 약해지면 전기가 샛길로 새면서 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메거로 정기 점검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현장에서는 법적 기준치 이상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며 주변 환경을 항상 쾌적하게 만드는 게 유지보수의 핵심이라구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