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를 만들때 녹이 아예 안생기게 할 수 있나요?
일단 죄송합니다
본인은 화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무지성 질문에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스테인리스는 철이나 구리처럼 재료잖아요?
잘은 모르지만 구리는 사람이 만든게 아니라 자연에 원래 있는 재료고 산소처럼 그 자체로 더이상 나눌수 없는 순수 물질 인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스테인리스를 찾아보니까 이건 강철이라는 재료에 크롬과 니켈을 더해서 만드는거고 니켈이랑 크롬은 구리같은 근본 재료지만 강철은 철과 탄소로 만든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럼 단순하게 생각해서 (철+탄소)+크롬+니켈=스테인리스 이런 느낌이라는건데...우리가 사과주스를 먹을때 제품마다 맛이 다른 이유는 전체가 100일때 얼만큼의 사과즙을 넣었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스테인리스도 같은 느낌인가요?
예를 들면 사과주스는 사과향만 첨가해도 사과주스로 인정받지만 이건 재료니까 크롬이 최소 10이상 니켈은 최소 20이상은 첨가되어야 스테인리스로 인정된다 이런게 있을거 같아요...?
그럼 여기서 1차 재료인 강철도 마찬가지로 철과 탄소의 혼합율에 따라 강도나 특징이 달라질텐데 거기에 크롬, 니켈을 또 얼만큼 혼합하냐에 따라 결과물의 질이 달라진다고 하면 변수가 너무 크지 않나...싶은 생각이 일단 듭니다
스테인리스를 쓰는게 비교적 가볍고 가공이 쉬운(잘 구부러지는)것도 크지만 사실 녹이 잘 안생긴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근데 여기서 녹이 잘 안생긴다는 점은 잘 안생긴다는거지 아예 안생기는건 아니다라는건데 이 잘 안생긴다가 얼마나 잘 안생기는지는 각각의 재료를 얼만큼 넣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거 같은데...맞나요?
만약 그렇다면 스테인리스도 첨가물에 따라 3% 사과주스, 50% 사과주스 처럼 다양하게 만들수 있다는건데 물건을 살때 보통 재질이 스테인리스다 정도만 나오지 사과주스처럼 각 첨가물의 비율이 있는거 못...본거같습니다
비율이 없다는건 첨가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그걸로 인해 성능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추리할수 있는데 맞나요?
크롬, 니켈이 녹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면 지금 만드는 스테인리스의 평균 혼합 비율보다 많이 넣고 혼합해서 더 녹이 잘 안생기는 혹은 아예 안생기는 스테인리스를 만들 수 있나요?
그리고 좀 다른질문입니다만...병원에서는 소독을 목적으로 뭔가 많이 사용하는데 보통 이렇게 소독하는 도구는 스테인리스로 보이더라구요
그런 소독물질은 닿았을때 뭔가 부식시키는데 아주 뛰어난 애들 같은데 스테인리스는 소독용 에탄올?에 아무 영향이 없나요?
에탄올도 86%인지 더 높은건지 다양한데 이 에탄올에 스테인리스를 담궈서 소독하면 스테인리스도 부식되나요?
아니면 1시간 미만은 괜찮다던지...
녹슬고 부식되고 이런 현상에 자유로운게 있을까 티타늄...;;?
지식 수준 죄송합니다
그런데 너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테인리스 우리가 쓰뎅이라고도 말하는 이재질의 특징은 부식이 안되는거죠. 이는 산화와 환원의 반응성이 낮아 그렇죠. 결국 스테인리스가 인간의 삶속에 많이 쓰이는건 바로 반응성때문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