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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홍학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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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통신 기반 관세정보 교환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안녕하세요.

국가 간에 민감한 무역 데이터를 절대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키로 암호화해서 전송하는 기술의 실용화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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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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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관세정보 교환 시스템은 초기도입비용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해 도입가능한 기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 도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감한 관세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간 정보 교환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틀도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양자 키 분배(QKD) 기술을 활용한 국가 간 관세 정보 교환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기업이 QKD를 상용화하여 금융 거래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 전송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관세 정보 교환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청(CBP)과 같은 기관은 포스트 양자 암호화 기술을 도입하여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관세 정보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QKD 기술의 광범위한 실용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표준화, 비용 등의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의 연구와 개발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5~10년 내에 이러한 시스템의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관련 기관과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 발전에 대비하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관세정보 교환 시스템의 실용화는 기술적 한계와 표준화 문제로 인해 당장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현재 양자키분배(QKD) 기술은 전송 거리와 중계기 보안성에 제약이 있으며, 관세행정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속도가 기존 암호체계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특히 국가별 통관시스템의 이기종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 확보가 관건으로, WCO(세계관세기구)의 국제표준 마련이 선행되지 않으면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실용화 시기는 2030년대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네덜란드 세관의 블록체인 기반 물류추적 시범사업이 양자암호 적용을 위한 인프라 토대를 마련 중이며, 중국의 양자통신위성 '목계 프로젝트가 장거리 전송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관세데이터 특성상 다국적 키 관리체계 구축과 법적 책임 소재 명확화 등 비기술적 과제 해결이 병행되어야 본격 적용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