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관세전쟁으로인한 수출감소에도 EU, 중동, CIS지역으로 수출이 늘어나 만회가 되었다는데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요?
6월 수출이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전쟁으로 감소했음에도 EU, 중동, 독립국가연합 등의 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여 전체 수출량이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대만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31%증가하고 CIS 는 18.5%, 중동 14.8% 등으로 크게 증가한결과 플러스 성장을 보였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지금처럼 일부 지역으로 수출이 늘어서 전체 수출 감소를 막아낸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처럼 특정 품목이 대만이나 CIS 중심으로 강하게 밀고 나간 점은 수출 구조가 조금씩 다변화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계속될 수 있느냐는 건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중동이나 CIS는 에너지 자원 중심 산업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는 지역이라 외부 변수에 따라 수출 흐름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EU 쪽도 경기 둔화 조짐이 있어서 마냥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미국과 중국 수요가 둔화되면서 틈새시장에 공급이 몰린 측면이 크고, 이게 장기적 추세로 굳어진다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현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1기떄와는 달리 중국만을 겨냥하는 것이 아닌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관세협상이나 미국내 직접투자 등의 전략과 함께 수출국 다변화 전략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방면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1357107
다만, 우리나라는 중국 및 미국으로의 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성적인 부분에서는 결국 미국과의 관세협상 등이 잘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