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환자의 발냄새 제거 수술이 가능한가요?
다한증환자인 친구가 있는데, 손과 발이 항상 축축해요
면접을 본다거나..시험을 치른다거나..
일상생활 중 긴장을 많이하게되는날은 땀이 배가되어서
(늘 손수건과 여분 양말을 챙겨다닌다고하는데도)
악수와 신발벗고이용하는 장소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더라구요.
항상 땀이 흥건한 발바닥때문인지 발냄새가 너무 심해요
(긴장감넘치는 영화를 볼땐 손에 땀이 뚝뚝떨어지기도 하고, 신발은 비오는날 고무장화신은것처럼 매일 축축한상태..)
발바닥의 땀구멍을 막는 수술도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그로인한 부작용은 없을까요?
다한증은 왜생기는거죠?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
다한증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자율신경 조절의 이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땀구멍을 막는 수술은 없지만 땀구멍을 막는 드리클로라는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93%9C%EB%A6%AC%ED%81%B4%EB%A1%9C
드리클로는 주기적으로 계속 사용해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게 불편한 경우 3~6개월에 1번씩 손발바닥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 수술적인 치료방법도 있는데요. 보통 흉부외과에서 수술합니다.
수술 직후 땀분비가 바로 줄어들어 효과는 확실합니다.
그러나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발바닥 땀은 줄었는데 겨드랑이나, 엉덩이나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한증 치료 방법이 다양한데 일단은 약물치료를 먼저하고 그다음에 보톡스 마지막으로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것 외에도 치료 방법이 많은 그나마 하기 편한 방법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말초에 땀이 나는 경우는 교감신경계가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빨리 뛴 이후 심장박동수를 임의로 늦출수는 없듯이 이것은 인위적으로 조절 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적응하시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교감신경차단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떄문에 부작용에 대해서는 시술전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다한증은 그 유발 원인이 확실하다면 유발 원인을 교정함으로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으며 현대 의학에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여러가지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효과도 미미하고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으며, 수시로 땀을 닦아주면서 관리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난다면 다한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한 것이지요. 발냄새는 땀나는 것이 줄면 저절로 해결될 겁니다. 보통 땀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거나 주사 치료를 하고, 교감 신경이라는 땀 분비와 관련된 신경을 수술로 잘라 주는 필요합니다. 어떤 치료가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피부과나 흉부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결정을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