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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수염고래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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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강아지 알러지 3단계 나왔는데 어떻게 생활해야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저도 엄청난 비염인인데 아기가 닮았나봐요ㅠ

임신중이라 약도 못쓰는데 비염때문에 너무 힘드네요ㅜ

이틀전 아기

세균검사 했는데 다른 알러지는 없고 강아지 알러지만 3단계라고 하네요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아기방만 안들어가고 전부 돌아다니고 있고 호기심이 많아서 아기 물건에 침을 자주 바르고 물고가요ㅠ

강아지도 알러지가 심해서 눈물이랑 발사탕 때문에 현재 넥카라 하면서 사료만 주고 있구요

현재 아기 증상은 딱히 뚜렷한건 없고 몸을 자주 긁어서 상처가 좀 있어요ㅠㅠ

아기랑 공간 분리가 시급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전제부터 명확히 하겠습니다.

    ‘3단계’는 민감도가 꽤 높다는 의미일 수 있으나, 검사 수치만으로 당장 강아지를 분리하라는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실제 증상·노출량·환경 상태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아기의 현재 증상은 피부 가려움 정도이고, 호흡기 증상·아나필락시스 소견은 없다는 점에서 위험 상황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알러지 노출을 지속하면 향후 비염·천식·피부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환경조절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현실적이면서도 임신 중인 보호자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 기준입니다.

    1) 공간 분리: “가능하면 하되, 필수는 아님”

    완전 격리는 어려운 집이 많습니다. 실제로도 의학적으로 ‘완전 격리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처럼 아기 물건을 강아지가 침묻히고 다니는 구조’는 조정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정안

    아기 방은 지금처럼 반드시 완전 금지구역 유지.

    거실·주방 등 공용 공간은 가능하면 아기 활동 시간에는 강아지 접근 최소화.

    아이 장난감·이불·패드 등은 강아지가 입을 대지 못하게 반드시 별도 보관.

    이 정도만 해도 알러지 노출량은 크게 감소합니다.

    2) 강아지 위생 관리: 알러지 감소에 ‘가장 효과적’

    과학적으로 가장 근거가 확실한 조치는 이것입니다.

    주 1회 저자극 샴푸 목욕

    (너무 자주 하면 피부염 악화 → 주 1회가 적절)

    매일 젖은 수건으로 털 닦기

    특히 얼굴·가슴·발 사이

    HEPA 공기청정기 강아지 생활 공간에 상시 가동

    소파·카펫 정기 스팀청소

    카펫류는 알러지 항원 축적이 매우 심함

    강아지 침 묻은 장난감은 아기 접근 금지

    강아지 알러지는 털 자체가 아니라 털·피지·침 단백질이 원인이라, 침 묻히는 행동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아기 스킨케어

    단순 가려움만 있고 염증이 없을 때 기준입니다.

    보습제 하루 2~3회

    세정은 물로 간단히, 비누는 주 2~3회

    만약 긁어 상처가 더 깊어지면 병원에서 저용량 스테로이드 연고 단기 사용이 필요할 수 있음.

    결론:

    강아지를 당장 보내야 하는 상황은 아님.

    다만 노출량 감소를 위한 환경조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기 물건에 강아지가 침 묻히는 행동만 차단해도 알러지 노출은 대폭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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