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스라는 게 별건 아니고요, AI가 답을 만들 때 자기가 학습한 내용만 쓰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실제로 웹 검색을 돌려서 긁어온 페이지들을 말합니다. 제미나이는 구글 검색을, 챗지피티는 자체 검색을 물고 오는 식이에요. 답변 아래쪽에 작은 글씨로 붙는 출처 링크가 딱 그겁니다.
그런데 사기 걱정하시는 부분은 근거가 있는 걱정이에요. AI가 링크를 지어내는 경우가 실제로 있거든요. 저도 작년에 챗지피티한테 어느 기관 공지 페이지 주소를 물어봤다가 아주 그럴듯한 주소를 받았는데, 눌러보니 404가 뜨더라고요. 존재하지도 않는 URL을 형태만 맞게 만들어낸 거였습니다.
더 조심해야 할 건 따로 있는데요, AI가 검색해서 물어오는 페이지 자체가 광고성이거나 낚시성 블로그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AI는 그 페이지가 믿을 만한 곳인지까지는 잘 걸러내지 못해요. 그래서 맛집이나 장소 추천 같은 걸 물어보면 협찬 후기가 그대로 올라오는 일이 꽤 있습니다.
제가 쓰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째로, AI가 준 링크는 바로 누르지 않고 기관 이름만 따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서 공식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둘째로, 누르자마자 로그인이나 결제를 요구하는 화면이 뜨면 무조건 멈춥니다. 셋째로, 가게나 장소는 AI 답변을 후보 목록 정도로만 쓰고 실제 확인은 지도앱 리뷰로 합니다.
정리하면, 링크를 따로 받아본 적은 없다고 하셨으니 지금 당장 사기를 당하신 상황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다만 앞으로 AI가 주는 링크는 정답이 아니라 참고 후보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해요. 특히 은행이나 관공서처럼 돈이 오가는 곳은 AI가 준 주소 말고 꼭 직접 검색해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