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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을 수액주사로 맞을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포도당은 우리모에서 에너지원으고 사용하면서 수액주사로 맞을수 있잖아요~ 그와 비슷한 지방도 에너지원으로 사용될수 있는데 수액주사로 맞을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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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액 주사라 함은 정맥주사인 IV 주사를 일반적으로 수액주사라 부릅니다. 이 말은 혈관에 직접 주사를 하는 것인데, 지방은 수용성이 아닌 지용성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혈액에 투여될 경우 지방이 혈관 내에서 덩어리를 형성해서 혈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같은 혈관이 막혀서 일어나는 질환을 자초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혈전의 역할을 하게 됨으로 심각한 건강의 이상을 초래하는 일이 됩니다.
    의료용 목적으로 주로 장기간 소화기관으로 영양소 흡수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주사로 투여하는 영양소가 있는데 이 안에 아주 작은 입자로 지방을 만들어 물과 섞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가 흔히 숙취나 단기간의 영양부족이 있을 때 포도당 수액을 맞습니다.

    그래서 포도당 수액만 있는 것 같지만

    지방 수액과 단백질 수액도 있습니다.

    그리고 탄단지가 모두 포함된 수액도 있습니다.

    이런 수액은 장기간 영양부족을 겪은 경우나 특정 영양소가 많이 필요한 경우에 투여하기 때문에

    5일이상의 영양부족이 아니거나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 잘 맞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지방 수액도 있습니다. 구글에 IV Lipid Emulsion을 검색하시면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수액은 주로 포도당, 생리식염수, 칼슘, 칼륨 등 전해질 성분을 기본으로 하며 정맥 주사 형태인데요, 포도당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분자이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습니다. 또한 지방은 체내에서 소화되고 대사되는 과정이 포도당보다 복잡한데요, 지방은 간에서 처리되고 담즙산 및 리파아제에 의해 소화되는데 이 과정을 우회하여 직접 혈류에 지방을 주입하면 간과 다른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지방은 소화 및 대사과정을 거쳐서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급한 상황에서는 포도당보다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은 혈액 중에 녹아있는 형태로는 주사로 투여할 수 없기 때문에 수액주사로 맞을 수 없는 것입니다.

  • 우리 몸은 포도당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지만, 지방은 이과정이 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수액주사는 급속한 에너지 공급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지방을 주사로 맞게되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기 어렵습니다.

  • 지방은 리피드 이멀젼 형태로 가공하면 수액 주사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리피드 이멀젼은 지방을 미세한 입자 형태로 분산시키고 유화제를 사용하여 안정화시킨 제제로, 물에 녹아있는 상태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가공된 지방은 혈관 내로 주입될 수 있으며,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물질이고 분자 크기가 커서 직접 수액 주사로 투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피드 이멀젼 형태로 특수 가공된 지방은 정맥 주사로 공급이 가능하므로, 경구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에너지 공급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