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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특한독수리54
영특한독수리5423.01.25

시간의 정의는 누가 언제부터 했나요?

현재 모든 세계는 시간을 정해서, 1초, 1분등 정확하게 지키고 하던데, 이런 시긴같은 개념은 누가 언제부터 정해서 지키기 시작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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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25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1분, 1초 시간의 개념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궁금하군요. 아래는 '1초의 역사'라는 뉴스 기사입니다.

    처음부터 시, 분, 초 라는 개념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년, 월, 일 이라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현상을 통한 시간의 단위가 있었죠. 하루는 태양이 뜨고 지는 반복을 기준으로 만든 단위이며, 한 달은 보름달의 모습이 점점 변해 다시 다음 보름달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반복을 기준으로 삼았죠. 일 년은 태양이 가장 높은 위치인 정오에서 태양의 고도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반복을 기준으로 만든 단위입니다. 간격이 다를 뿐 모두 시간의 단위들이며, 각각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주었습니다. 하루는 활동 시간의 근거를, 한 달은 야간사냥 및 활동에 필요한 근거를, 일 년은 의식주의 형태를 선택하는 근거를 마련해준것이죠.

    그런데 하루라는 추상적인 단위를 더 구체적으로 잘게 쪼갠다면? 좀 더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과거의 사람들은 자연현상을 이용해, 하루라는 시간을 더 구체적으로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하루 동안 태양이 뜨고 지는 움직임을 이용했습니다. 태양 빛에 의해 나타나는 그림자로 시간을 나눈 것인데요.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림자의 위치도 바뀔 것이고, 그림자의 궤적이 만드는 곡선을 특정한 간격으로 나누면 하루를 손쉽게 나눌 수 있었죠.

    이때 사용한 학문이 기하학이었습니다. 시간을 측정하는 기준은 하늘 즉, “천체”의 움직임이었고, 천체는 하늘 위의 돔처럼 생긴 가상공간인 천구를 따라 움직입니다. 이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산하기 위해서 기하학이 필요했던 것이었죠. 기하학을 통해 파악한 천체의 주기 운동을 기준삼아, 하루가 24시간으로 쪼개졌습니다. 달이 보름달일 때를 기준으로, 12시인 정오에는 태양이 가장 높은 곳에, 24시인 자정에는 달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시간의 기준을 정한 것이었습니다.

    또, 태양의 그림자가 그리는 곡선을 점점 세밀하게 등분해 시, 분, 초가 등장했습니다. 1시간이라는 단위를 다시 60등분 하여 “분”, 그리고 1분을 다시 60등분 한 것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초”의 기준입니다. 따라서 최초의 1초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태양의 그림자가 그리는 곡선을 점점 세밀하게 등분한 기하학으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출처: YTN 사이언스 '1초의 역사')

    기하학의 등장은 시간을 세분화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key=202202181628416519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대에 시간의 기본 단위는 날(또는 하루)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24로 분할하여 시간(또는 시)이라는 단위가 태어났고, 나중에 좀 더 세분화된 시간이 필요하여 ‘분’(分)과 초(秒)라는 단위가 만들어졌다고 하지요. ‘분’과 ‘초’라는 단위가 가장 먼저 나타난 때는 정밀한 기계식 시계가 발명 된 1250년경 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60진법에 대해 설명해드리면 될거 같네요

    지금과 같은 시간 체계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된것으로 고대에는 각도계 없이 원을 10등분하기 힘들어 12등분이 더 쉬웠습니다.

    원을 등분하는것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고대부터 관찰했기 때문이며 60진법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했습니다.

    60진법의 기준은 10과 12의 최소공배수이기 때문에 낮과 밤을 12진법으로 구분하여 24시간이 되었고, 각 시간을 60진법으로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