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지방 소멸 위기속에서 국공립 예술단체의 지방공연이 실질적 지역 문화 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요 공연과 전시의 지역 순회 사업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속에서 국공립 예술단체의 지방공연이 실질적 지역 문화 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 합니다.

    제가 지방출신이다보니 순회공연이나 지방공연과 같은 방법은 문화해소 격차의 대안이 아니란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현재는 서울로 올라와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1~2회성 공연의 경우는 지방의 공연관람에 대한 니즈를 해결해주기는 커녕 상대적 박탈감만 자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시를 보기 위해 오히려 서울로 올라와서 관람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가수의 경우도 서울에 비하면 지방 공연의 횟수는 작고, 전시 역시도 주요 작품을 제외한체 지방 전시를 하기도 하며 오케스트라 같은 경우는 지방에선 연주를 할 수있는 환경이 부족하여 지방에선 공연을 하지도 않습니다.

    지역의 문화수준은 인구의 숫자와 문화 인프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도시의 수도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에 대비했을 때 순회공연은 전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해답이라 할 순 없지만 지역별로 특색을 키워야 하며 공연히 서울을 따라가고자 하거나 서울에서 공연을 유치하는 것은 오히려 지역을 색이 사라지고 공연의 수요가 서울로 몰리는 악순환만 반복될 뿐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