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영화등에서 접하는 공룡의 소리는 어떤 방식으로 복원되었나?
공룡 영화라 하면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가장 유명한 게
쥬라기 공원 시리즈 인데요.
거기 보면
공룡도감 에서나 보던 공룡들이
실제로 다들 등장하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볼 수 있는 거라고는
공룡들의 뼈로 조합된 전시물이나 화석 뿐인데요.
그렇기에 실제 공룡의 소리는 알 수가 없지만
영화 상에서 보면
들어본 적은 없지만 진짜 공룡소리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접하는 공룡의 포효 들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이 되는 건가요
단지 상상에 의해 여러가지 조합으로 되는건지
아니면 화석상에서
공룡의 성대가 남아있기에
그런걸 3D로 복원해서 바람을 넣어보는 건지
실제 어떤 과정을 거치는 건지 알 수 있나요?
공룡의 소리를 만드는 데는 '상상력에 기반한 여러 동물의 소리 합성 및 변형'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다양한 동물 소리의 녹음 및 합성:
티라노사우루스(T-Rex)의 포효: 쥬라기 공원의 T-Rex 소리는 아기 코끼리, 호랑이, 악어의 울음소리, 심지어 펭귄의 소리까지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조합하고, 주파수를 변조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등의 음향 기술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T-Rex의 으르렁거리는 낮은 소리는 악어 소리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다른 공룡들의 소리: 다른 공룡들 역시 그들의 크기, 성격, 행동에 맞게 고유한 동물 소리들(예: 코뿔소, 새, 개구리 등)을 녹음하고 변형하여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특정 행동 소리: 공룡의 꼬리 움직임이나 가시 소리 등은 마른 스파게티 같은 특이한 소스들을 이용해 사실감을 더하기도 합니다.
음향 효과(Sound Design) 기술:
단순히 소리를 합치는 것을 넘어, 피치(음높이)를 낮추거나 높이고, 속도를 느리게 혹은 빠르게 하며, 리버브(잔향)나 딜레이(지연) 같은 효과를 적용하여 우리가 이전에 들어본 적 없는 거대하고 위협적인 공룡의 소리처럼 들리게 만듭니다.
아마도 공룡의 모습을 지금 시점에서 복원하기 위해서는 뼈로 기본 형상은 만들고 그다음에 필요한 부분은 3D로 복합한 기술을 접목해서 공룡 모습을 복원한걸로 봅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듣는 공룡의 포효나 울음소리는 실제 공룡의 소리가 아닙니다.
현재까지 발견괸 공룡 화석에는 성대나 발성 기관 같은 연부 조직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진짜 소리를 복원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 제작진은 공룡의 뼈 구조와 생심새를 참고하되 현존하는 동물들의 소리를 여러 겹으로 합성해 공룡의 울음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쥬라기 공원'에서는 코끼리의 울음, 사자의 포효, 돌고래의 소리, 악어의 숨소리, 펭권의 울음, 호랑이의 포효 등을 조합하고 음의 높낮이와 속도를 바꿔 완전히 새로운 소리처럼 들리게 했습니다.
또한 공룡의 크기와 입 모양, 공명감 등을 3D 모델링으로 계산해 이런 크기의 생물이 이런 식으로 울면 이런 톤일 것이다라는 음향 시뮬레이션을 더하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듣는 공룡의 소리는 화석에서 직접 복원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 상상력과 셀제 동물 소리의 음향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창조적 사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