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충류를 더 많이 키우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요

작년에 아린이날 선물로 크레를 분양받았는데요.너무 귀여워서 유튜브에 다른 도마뱀을 검색해 봤는데 다른 종들도 키우고 싶어 아빠 몰래 10만원을 모았는데 이거 가지고 도마뱀을 더 키울수 있을까요?저희 아빠께선 파충류를 싫어하셔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귀엽다고 대려오는 것보단 지금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에게 신경을 더 잘 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거니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몰래 키울 생각 하지 마세요.

    집은 부모님도 함께 사는 공간이고 가족이 공유하는 공간에 또 다른 가족이 되는 반려동물을 들이는 일은 매우 신중해야 해요. 그러니 가족 중 누구 하나라도 반대한다면 설득하고 합의를 보고 데려오셔야 하고 데려온다고 해도 키우는 비용이나 시간적 노동을 본인이 다 책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근데 10만원 가지곤 절대 부족하죠..

    안타깝지만 지금 키우는 동물에게 그 돈을 쓰면서 애정으로 키우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직 학생이니까 그 경험을 통해 나중에 더욱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돼서 어른이 되었을 때 더 많은 공물을 책임지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에요.

    일단 귀엽다고 데려오고싶다는 생각보다 사전 조사를 통해 그 동물을 많이 공부해보세요. 특히 단점을 많아 보셔야 해요.

    그 모든 걸 케어하고 이길수 있는 각오라면 가족분들과 상의후 데려오셔야 합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면 10만원으로 “분양” 자체는 가능할 수도 있어요.

    근데 도마뱀은 사실 분양비보다 사육환경 맞추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더라고요ㅠ

    특히 종 추가하면:

    * 사육장

    * 조명

    * 온도 유지

    * 바닥재

    * 먹이

    * 병원비

    이런 게 계속 들어가서 생각보다 돈이 꽤 들어요.

    그리고 아빠께서 파충류 자체를 싫어하신다면 몰래 키우는 건 진짜 비추천이에요ㅠ

    은근 장비도 티 나고 먹이 냄새나 관리 때문에 결국 들키는 경우 많더라고요.

    저도 크레 처음 키울 때는 “한 마리만!” 했다가 다른 종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ㅋㅋ

    막상 늘리면 관리 난이도 확 올라간다는 말 많이 공감했어요.

    차라리 지금 있는 크레 환경 더 좋게 꾸며주거나

    식물, 은신처, 백업용 용품 사주는 쪽도 만족감 꽤 커요ㅎㅎ

    그리고 아빠랑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모습” 먼저 보여드리는 게 나중엔 더 도움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