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림프절염인데 근육 뭉침? 물혹?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림프절염
복용중인 약
소론도정
림프절염(임파선염)인데 왼똑 목 근육이 뭉친 것처럼 뻐근하거든요! 만지면 근육이 뭉쳐서 부은건지 물혹인지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런걸까요? 쇄골 중간 사이 파인곳에서 올라오는 V자로 되어있는 근육이 뭉쳐있어요!
아!!! 흉쇄유돌근 같아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씀하신 위치와 양상으로 보면 림프절 자체보다는 흉쇄유돌근(sternocleidomastoid muscle) 긴장 또는 염증 반응과 연관된 통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병태생리적으로 경부 림프절염이 있으면 주변 연부조직과 근육에 반사적 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흉쇄유돌근은 쇄골 중간의 파인 부위에서 시작해 귀 뒤 유양돌기로 이어지는 V자 형태의 근육이라, 붓거나 뻐근해지면 ‘근육이 뭉친 덩어리’ 혹은 ‘물혹’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으로 통증이 있을 때는 근육이 단단하게 수축해 더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림프절과의 감별 포인트는 촉진 소견입니다. 림프절은 보통 콩 모양의 국소적 결절로 피부 밑에서 비교적 또렷하게 만져지고, 근육은 길게 이어지며 목을 돌리거나 고개를 들 때 더 도드라지고 통증이 변합니다. 목을 반대쪽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들어 근육을 수축시켰을 때 덩어리가 더 선명해지면 근육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소론도정(프레드니솔론)을 복용 중이라면 림프절 염증 자체는 호전되는 과정일 수 있고, 통증이나 뻐근함만 남아 근육 불편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2주에서 3주 이상 지속되며 단단하고 고정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발열·체중감소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재진료와 초음파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설명하신 V자 형태와 위치는 물혹보다는 흉쇄유돌근 긴장이 림프절염과 겹쳐 나타난 소견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급성 통증기에는 무리한 마사지나 반복적인 만지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