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의 경우 구조물 중 수정체가 방사선에 민감한 부위이기는 하나 CT촬영 시에는 방사선으로 인한 한두번의 일시적인 방사선 노출으로 발생되는 방사선에 대한 눈의 조직 흡수선량은 암의 발생을 유의하게 높이지는 않기 때문에 차폐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통증 치료와 같이 방사선 노출이 여러번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차폐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올려드린 사진이 각 부위 CT 검사마다 노출되는 방사선 양입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의료용 방사선 100mSv에 노출될 때마다 50년 내에 암이 발생할 위험은 0.5%포인트 증가합니다. 10mSv의 저선량 방사선의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앞선 연구에 비춰 암 발생률을 0.05%포인트 높인다고 추정하구요. 한국인의 평생 암 발병률이 평균 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회 10mSv인 방사선 검사를 100회 받은 사람의 암 발병률은 35%로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다만 CT는 보통 꼭 필요한 경우에 찍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찍는 거긴 합니다. CT를 찍음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