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로부터 온 왕비들에 의해 고려 왕실에도 몽골어가 대거 들어왔습니다. 이들 원나라 공주들과 결혼한 고려 국왕들도 몽골식 이름을 갖고 몽골 풍습을 따르고 아울러 몽골어를 구사하였습니다. 충선왕 같은 경우는 원나라 수도 대도에서 국제정치를 하면서 차기 황제를 옹립하기도 했으니 말할 것도 없고, 공민왕도 왕이 되기 전에는 대도에 가 원나라 황제의 숙위를 지냈으니 몽골어 정도는 자연스럽게 구사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왕실을 중심으로 구사된 몽골어는 민간에까지 확산되어 현재에까지 사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