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령의 노령묘에 진입하는 말티즈가 하루에 손바닥 크기만큼 다량의 구토를 반복한 것은 평소보다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단순 과식이나 소화 불량일 가능성이 높지만 췌장염이나 위장관 폐색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달걀과 간식 등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여러 종류 섭취한 상태에서 급격한 구토가 발생했다면 노령견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급성 췌장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구토 후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음식 급여를 중단하고 반나절 정도 금식하며 경과를 지켜보되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기력 저하 및 설사가 동반될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내부 장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