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탈출증은 요도 점막이 바깥으로 뒤집혀 돌출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수의학에서는 수컷 개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사람에서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성인 남성에서 “요도탈출증”이라는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대신 여성 소아에서 요도 점막이 고리 형태로 돌출되는 질환이 더 흔하고, 남성에서는 해부학적 구조상 이런 형태의 탈출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남성에서 요도 입구 주변에 조직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요도탈출이 아니라 요도점막 염증, 콘딜로마, 요도 카룬클 같은 다른 병변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남성에서 요도가 뒤집혀 나오는 전형적인 탈출은 거의 예외적인 상황입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탈출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국소 절제 및 재봉합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이는 사람에서는 매우 드문 상황입니다. 대부분은 감염이나 염증성 병변이면 약물치료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남성에서 수컷 강아지와 같은 형태의 요도탈출증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비슷하게 보이는 병변은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치료도 그에 맞춰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