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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난한노인네입니다. 장남장녀와 차남차녀의 성격차이는 국롤인가요

안녕하세요 가난한노인네입니다. 장남장녀와 차남차녀의 성격차이는 국롤인가요

평균수준정도로 뭔가 비슷한 점이 있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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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팔팔한하운드17
    팔팔한하운드17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국룰까지야 아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사회적 압력이나 가족의 기대가

    어린 자녀에게 일정부분 반영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백인혁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장남장녀와 차남차녀의 성격 차이는 국룰이라고 할 정도로 명백하게 다른가라는 것에 대해서

    첫째와 둘째, 서로가 주는 역동이 있기 때문에 차이가 생길 여지가 높다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로 보입니다.

    어느정도 사실이라는 것은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 둘째가 첫째의 역할을 하기도 하니까요.

    즉,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그럼에도 일반화시켜보면 보통은 첫째는 가족에서 맏이니까 자율성과 책임감 등이 형성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둘째의 경우에는 첫째에 밀려서 자존감이 낮은 경우도 있고, 다른 가족구성원에 대해 질투를 많이 느끼며 자신의 존재를 계속 알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것이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것인가라고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소개되어 한때 유명했던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주장한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가족 내에서의 구조와 출생순서가 개인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했었거든요.

    아들러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했고, 둘째 아들이었던 까닭에 형제 간의 출생순서와 성격과의 연구를

    본인 가정을 토대로 틀을 이해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보았을 때, 아이들의 생활양식이 여섯 살 이내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유아기의 형제 관계가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았습니다.

    다음은 아들러가 분석한 가족구조와 형제출생순서에 따른 성격 특성을 나열한 부분입니다.

    한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0734 )

    • 맏이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그리고 맏이가 외동으로 보내는 시간 동안, 아이는 관심의 중심에 있으면서 전형적으로 다소 버릇없게 키워집니다. 아이는 의존적이고 노력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이며, 남보다 앞서 나가고자 분투합니다. 그러나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이 주목받던 위치에서 밀려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제 아이는 가족 내에서 독특하거나 특별하지 않습니다. 맏이는 새롭게 태어난 아이(불청객)가 그동안 자신에게 익숙했던 사랑을 빼앗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흔히 맏이는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동생들을 부리며 높은 성취 욕구를 나타냄으로써 첫째로서 자신의 위치를 다시 확립합니다.

    • 둘째 : 둘째 아이는 태어났을 대부터 형제와 관심을 나누어 가집니다. 전형적인 둘째 아이는 마치 경주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일반적으로 언제나 전력을 다합니다. 이는 마치 둘째가 첫째를 뛰어넘기 위해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첫째와 둘째 사이의 경쟁은 그들의 남은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는 첫째의 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능력을 개발하려 하고, 첫째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첫째가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이면, 둘째는 다른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됩니다.

    • 중간 아이 : 중간 아이는 종종 자신이 형제자매들 사이에 끼었다고 느낍니다. 이들은 삶이 불공평하고 자신을 기만한다고 느끼곤 합니다. 이들은 '나는 불쌍해'라는 식의 태도를 가질 확률이 높기 에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갈등이 많은 가족에서의 중간 아이는 이를 잘 아우를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족 내에 네 명의 아이가 있다면 둘째가 중간 아이와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그리고 셋째는 성격이 좀 더 느긋하며, 다른 형제 자매들에 비해 좀 더 사회적인 면이 있습니다.

    • 막내 : 항상 가족 내에서 아기이며, 가족 모두 막내 아이를 애지중지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잉보호를 받기 때문에 무력감이 독특하게 발달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내는 가족 중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길을 두려움 없이 선택함으로써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때때로 다른 형제 자매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구조에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외동이 많고, 그나마 있어도 두명 정도에서 그치게 됩니다. 그래서 외동은 첫째면서 막내의 성격을 같이 지니기도 하며, 둘째가 중간아이면서 막내의 성격도 같이 지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역시 첫째와 둘째 차이가 있는 것, 그리고 부모의 기대가 항상 같지 않다는 것을 미루어봤을 때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해보이며, 그렇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은 다양한 성격군상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장남장녀와 차남차녀의 성격 차이는 실제로 여러 연구와 관찰을 통해 어느 정도 패턴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남장녀는 일반적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으며, 부모의 기대와 압박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성취 지향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차남차녀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성향을 가지며, 부모의 관심이 분산되어 독립적인 성격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장남장녀는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학업이나 직업에서 더 큰 압박을 느끼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차남차녀는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라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취미를 탐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 차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향일 뿐, 개인의 성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므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가족 내에서의 역할과 기대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