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알려주세요.

사기, 폭행 등 각종 범죄사건 보도가 넘쳐나서 그냥 세상 사는게 팍팍하게 느껴져요. 정신 안 차리면 당한다는 불안감이 들 때도 있고요.

실제로는 좋은 사람들, 따뜻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걸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싶어요.

소소한 일이더라도 사람으로 인해 마음 따뜻했던 혹은 웃겼던 에피소드들 한 가지씩 부탁드려도 될까요? :)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임산부이고 얼마 전에 남편이랑 첫째아이랑 벚꽃구경을 위해 산책을 나갔었어요! 첫째아이는 아직 아장아장 걷는 정도의 어린 아이이고, 보통 유모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산책을 하다보니 언덕이 있어서 유모차로는 이동 시 위험하겠더라구요ㅠㅠ그래서 남편은 아기를 안고 언덕을 오르고 제가 유모차를 끌고 언덕을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평소였다면 쉽게 끌고 올라갔겠지만, 임신을 한 상태이니 생각만큼 쉽게 올라가지를 못하겠더라고요ㅠ끙끙거리며 한걸음씩 올라가는데, 어떤 남성분이 달려오시며 “괜찮으세요? 힘들어보이시는데 도와드릴게요”라며 언덕 위까지 유모차를 들고 옮겨 주셨어요! 그 이후에도 계속 저희를 살피며 어려움이 없는지 봐주시구요ㅠㅠ

    요즘 지하철에서도 임산부들이 임산부석에 앉지도 못한다는 둥 배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들려와 안타까움이 컸는데, 이번 계기로 아직 세상은 따듯하다고 느꼈답니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내딛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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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길을 걷는데 어느 아이들처럼 서로 짓궃은 장난을 치며

    걷던 두 초등학생 중 한 명이 갑자기 종이 줍고 계시는

    할머니께 가더니 리어카에서 떨어진 박스를 주워 다시 올려주더라고요.

    뒤따라가던 친구도 처음에는 '어디가?' 라며 친구를 부르다가 할머니를 돕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같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아이들을 칭찬해주시는 할머니보다 괜히 제가 더 흐뭇했답니다.

  •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속상해했는데 

    어른 두 분께서 그걸 알아주셨어요

    한 분은 노력을 했으니까 그만큼 슬픈거다 하면서 안아주시고

    한 분은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해주셨어요 

    저를 꼭 안아주신 그 일은 아마 앞으로도 잊지 못할듯 하네요

    지금 아무리 부족하다고 느껴도 절대 부족한 게 아니에요

    자신의 방법으로 나아가는 건 너무 좋은 일인거잖아요

    혹시나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든분이 있다면 아마 꼭 안아줄 사람이 있을거예요 힘내길 바라요

  • 저는 확실히 더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뉴스에서 그들을 보지 못합니다.

    한 번은 거리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는데,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무작위 사람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것을 포함한 것을 돌려주었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사람들이 아직도 친절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문을 잡아 주거나, 길 안내를 도와주거나, 심지어 웃는 것과 같은 작은 일들—이러한 일들은 매일 일어나지만 우리는 무시합니다.

    나쁜 소식은 시끄럽지만, 좋은 사람들은 조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