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리도그와 마멋은 어떤 점에서 다람쥐에 가까운 친척이에요?
프레리도그와 우드척, 마멋은 땅 위에 사는 설치류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나무 위에 사는 다람쥐와 청설모와 비슷하게 생겨서 같은 무리에 속하는 동물이라고 연구하고 주장해요.
제가 볼 때는 생김새만 비슷하지 생태적 습성와 하는 행동이 아주 다르더라고요.
프레리도그는 땅을 깊이 파고 무리를 지어 서열을 정하는 방식의 영역주의가 강하죠.
우드척은 주로 숲속의 밑바닥에 살고요.
그런데 어떤 점에서 생물학자들에 다람쥐 무리라고 분류하나요?
프레리도그와 마멋, 우드척이 다람쥐와 같은 무리로 분류되는 이유는 생태적 행동이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와 유전적 유사성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로, 이빨 구조나 두개골 모양, 번식 기관 등 내부적인 해부학적 특징이 유사하고, 유전자 분석에서도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생김새나 행동이 달라도 생물 분류는 겉모습보다는 유전적 관계와 진화 계통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프레리도그와 마멋이 겉보기에는 다람쥐와 많이 다르게 보이지만생물학적으로는 다람쥐와 같은 쥐목의 다람쥐과에 속하는 친척 관계입니다.
그래서 겉모습은 다르지만 두개골이나 치아 구조, 그리고 기본적인 골격 형태는 다람쥐과 동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치아의 형태와 배열은 먹이를 갉아먹는 설치류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현대 생물학에서는 DNA와 같은 유전 정보를 분석하여 종 간의 관계를 밝히는데, 프레리도그와 마멋은 다람쥐와 유전적으로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먼 과거에 공통 조상에서 분화되어 나왔으며,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른 특징들을 진화시켜 왔지만, 기본적인 신체 구조와 유전적 정보에는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