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토 색이 갈색이랑 피 색깔이 좀 있어요

안녕하세요 고양이가 3월 4일에 1번장처럼 토를 2번하였습니다.

그 이후 토를 안하다가 4월 4일 2번장처럼 토를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4월5일 투명(공복)토를 한 후 3번째 사진처럼 토를 하였습니다.

식욕은 엄청 좋구요 활동량도 좋구요 다 괜찮아요

내일 6일에 바로 병원 갈 예정인데 너무 걱정돼서 글을 남깁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사진처럼 갈색에 피가 섞인 토는 그냥 공복토로만 보기 어렵고 위 점막 자극이나 출혈 가능성도 같이 생각해야 해요 갈색 토는 먹은 것 색일 수도 있지만 피가 비치거나 커피찌꺼기처럼 보이면 더 조심해서 봐야 하고 피가 섞인 구토는 정상은 아니에요

    식욕이 좋고 활발해도 안심만 하긴 어려워요 반복 구토나 피 섞인 구토는 빨리 진료를 권하는 신호예요

    내일 바로 병원 가시는 건 잘하셨어요 다만 오늘 밤에 또 토하거나 축 처지거나 물도 못 마시거나 잇몸이 창백해 보이면 내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응급으로 가세요

    지금은 간식은 주지 말고 물은 조금씩만 보게 하면서 토 횟수와 색을 같이 기록해 두시면 도움이 돼요

  • 갈색 토와 혈흔이 섞인 구토물은 상부 소화관의 출혈이나 심한 염증을 시사하므로 식욕과 활동량이 양호하더라도 내부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갈색은 소화된 혈액이거나 위 점막의 손상을 의미하며 투명한 공복 토 이후 발생한 혈성 구토는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위벽이 헐었을 확률이 높으니 내일 병원 방문 시 구토물의 사진과 횟수를 정확히 전달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겉모습만으로는 내부 장기의 상태를 확신할 수 없으며 반복적인 구토는 식도염이나 위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출혈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인 대처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갈색 토에 붉은 기가 섞이거나 커피가루처럼 진하게 보이는 경우는 위 점막 자극으로 나온 피 또는 소화된 혈액일 수 있어 그냥 넘기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가끔 구토를 하기도 하지만, 토에 피가 보이거나 반복적으로 구토하면 빠른 진료가 권장됩니다. 내일 병원 예약을 잡아두신 것은 아주 잘하셨고, 진료 갈 때는 사진과 구토한 날짜, 횟수, 공복토 여부, 최근 먹은 것이나 약·간식 변화를 같이 보여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반복 구토의 원인은 단순 위장 자극이나 헤어볼부터 이물, 염증, 대사성 질환까지 다양해서 필요하면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를 하게 됩니다.

    다만 오늘 밤이라도 계속 토하거나, 물도 못 마시거나, 축 처지거나, 잇몸이 창백하거나, 배를 아파하거나, 검은 타르색 변이 나오면 내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응급진료를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집에서는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은 마실 수 있게 두고, 음식은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 소량씩 주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