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애기들에게 땀이 많이 차거나 살이 겹쳐지는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 땀띠 방지를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좋은가요?
보통 애기들에게 땀이 많이 차거나 살이 겹쳐지는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 땀띠 방지를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가 좋은가요? 가루로 인한 건강상 이슈는 없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기들의 피부는 민감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은 땀을 흡수하여 땀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의 주름이 많은 부위나 습기가 쉽게 차는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는 효과적일 수 있어요. 다만, 파우더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파우더가 피부에 남아 있으면 자극이 되기도 하고, 파우더를 흡입하게 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들은 호흡기가 예민하기 때문에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파우더를 사용할 때는 손에 덜어서 가볍게 톡톡 두드리듯이 사용하고, 공기 중에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대체 제품들이 있어,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도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으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부드러운 옷감을 사용하거나, 습기를 적게 유지할 수 있는 천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기 엉덩이나 사타구니 등 살이 겹쳐지는 부위에 땀띠 예방 목적으로 파우더를 바르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파우더를 바름으로 기대할 수 있는 땀띠 예방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파우더가 피부를 일시적으로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마찰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으나,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땀띠를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땀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가 땀, 진물, 연고 등과 엉기면서 피부 자극, 세균 번식, 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추가로 미세입자가 아기의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기침, 천식,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파우더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량을 손에 덜어 살짝 문질러주는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걸 추천하며, 얼굴이나 호흡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땀띠 예방의 최선책은 살이 겹치는 부위의 땀과 물기를 잘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며, 얇은 면 소재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아기의 피부는 방벽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땀이 나거나 목욕 후 잘못된 물기 제거로 인하여 금방 짓무르는 등 피부과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이 차거나 살이 겹쳐지는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에 땀띠 방지를 위해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무분별하게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통기를 나쁘게 해 땀띠가 악화되거나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