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뇌진탕, 마취, mri검사
고양이를 세마리 키우고 있는데 허피스 때문에 모두 약을 먹이고 있는데 성묘 한 마리가 흥분해서 우다다하다가 테이블을 치면서 일요일에 2개월 된 아기고양이가 테이블에 부딪히면서 발 한 쪽은 깔렸어요
바로 치웠는데 소리 없이 누어서 바로 분수처럼 피를 토하고 계속해서 경직되어 있다가 똥을 싸더라구요 바로 병원으로 가서 응급진료를 받고 얘기를하는데 귀랑 코에서도 출혈이 발생했고 코에서는 피가 계속 났다하더라구요 지금은 다 멈췄습니다
이동장에 넣었을 때도 한 쪽으로 살짝 말리나 했는데 병원에서 얘기하고 시간이 더 지나 지금은 머리가 아예 한 쪽으로 말려 계속 동그랗게 말리고 다리는 계속 뻗어서 경직되있거나 발작하는 듯 발길질을 해요
그래서 얘기를 들어보니 xray를 찍었는데 다리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테이블이 넘어질 때 머리도 부딪힌 거 같다 머리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하더라구요
그 병원에선 더 진행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mri를 찍어보는 게 어떤지 했는데 아직 너무 아가라 마취했을 때 문제가 생길 거 같아 고민하다 문제를 아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월요일에 2차 병원으로 갔습니다
근데 2차 병원에서도 너무 어리고 1kg이라도 되면 해보겠는데 지금 무게도 680g밖에 되지않아 너무 위험할 거다 사망확률이 7~80%다 이러시더라고요
신경검사?,
혈액검사도 진행했는데 모든 다리가 다 신경이 문제가 있는 거 같다 반사신경? 그런 게 원래 발을 딛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모두 못 딛고 오른쪽 앞다리만 조금 딛더라고요
빈혈도 심하다 하셨구요 그래서 계속 고민하다 어차피 이렁 경우에 다른 고양이들도 4~5일 더 보고 mri를 진행한다길래 원래 있던 병원에서 더 입원을 결정했어요
거기서 더 입원을 진행하다 무게를 더 늘리고 진행하기로 했는데 더 생각을해보니 지금 음식을 섭취할 수도 없어 포도당을 수액받고 있는데 무게가 더 늘 수가 있는 건가 저 상태도 더 방치해도 되는 건가 싶어 여쭤보니 여기서 더 지켜보며 진료를하다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면 집으로 데려가 체중을 더 늘려 검사를 진행하거나 계속해서 그 상태로 있으면 마음에 준비를 해야한다 했습니다
근데 아직 데려온지 2주가 되었고 그 사이 정이 너무 들어 도저히 보내줄 수가 없어요 분명 그 전 날만해도 그 아침만해도 너무 활발하고 밥도 잘 먹었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니 미치겠어요
제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위험하다 하더라도 mri검사를 해보는 게 나았을까요? 그냥 이렇게 보내줘야 되나요...
2개월령, 0.68kg의 어린 고양이에게 전신 마취를 동반하는 MRI 검사는 사망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의사들이 검사를 보류하고 지지적 치료를 우선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심각한 뇌 손상이 의심되는 현 상태에서는 진단을 위한 고위험 검사보다는, 수액 처치 및 신경 증상 관리와 같은 지지 요법을 통해 불안정한 생명 지표를 안정시키고 고양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 목표가 됩니다. 따라서 체중 증가와 활력 징후가 안정되는 경과를 지켜본 후 검사를 재고려하는 것은 예후를 예측하기에 앞서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논리적인 절차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