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어떤 재료를 곁들이느냐에 따라 느낌이 정말 많이 달라지는 매력적인 빵이에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실패 없는 조합은 역시 발사믹 식초를 섞은 올리브유예요. 여기에 찍어 먹으면 바게트 본연의 고소한 맛이 아주 잘 살아나거든요.
조금 더 든든하거나 달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크림치즈와 꿀의 조합을 추천해 드릴게요.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뒤에 꿀을 살짝 뿌려주면 입맛을 돋우기에 정말 좋거든요. 만약 상큼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사과나 딸기 잼도 좋지만, 무화과 잼을 한번 곁들여 보세요. 무화과 특유의 식감이 바게트와 아주 잘 어울려요.
색다른 맛을 원하신다면 명란 마요네즈를 살짝 발라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워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올라와서 간식이나 안주로도 손색이 없거든요. 아니면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에 올려 드시면 건강하고 담백한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