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실조기수축과 가슴불편감에 너무 불안합니다..
올해 20살인데 제가 불안장애가 있거든요. 몇개월 전 심실조기수축 증상이 나타나서 24시간 심전도검사랑 운동부하검사를 받았는데 운동부하는정상이고 24시간 심전도 검사에선 불규칙적인 맥이 발견되긴했는데 약물치료를 할 정도로 심각한건 아니라해서 일단 지켜보고있거든요.. 근데 너무 불안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부분 갑상선? 쪽이 의식을 안 하고있으면 괜찮은데 의식을 하고있으면 알게 모르게 불편감? 금방이라도 심장이 울컥할 것 같은 그런 불편감이 들고요. 과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 몸이 굉장히 피로할때 조기수축이 자주 발생합니다. 정말 이상한 부분이 쪼그려 앉아있으면 100% 확률로심장이 계속 덜컥덜컥거리고 심실조기수축이 자꾸 일어나고 심장이 멎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또 저희 할아버지께서 협심증을 앓고계신데 선천적 심장 질환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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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심실조기수축은 스트레스 혹은 과다한 카페인등에 의해서도 정상인에서도 자주 관찰될 수 있는 부정맥입니다. 심장내과에 내원하시어 심전도 및 기본 진료를 우선 받아야 하며 현재 심전도에서 아무런 소견이 없다면 24시간 심전도 등으로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한 병적 부정맥 소견이 없다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심실조기수축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 용어는 심전도상에서 확인되는 ventricular premature beat를 이야기하시는듯 합니다.
심전도를 판독할때 쓰는 용어지 평소에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아닌데 어떤 불편감을 심실조기수축이라고 표현하시는걸까요?
갑상선부위에 느껴지는 불편감과 부정맥의 연관성은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협심증은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심실조기수축이나 부정맥과는 연관이 없어 이런 유전적인 부분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걱정이 많으신데 이런 경우 불안장애와 연관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표시한 부분은 갑상선 보다는 갑상선 사이의 기관이 있는 연골 부분을 의미하며
갑상선은 양쪽에 존재하여 표시한 바와 같이 항진증이 있을 때 커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심장내과에서 운동 부하 검사 등을 진행할 때 이미 감별을 위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조기수축이 있다고 해도 병적이지 않은 경우, 약물 치료나 인공심박동기
등의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조기수축에 대해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것은 심장을 자극하지 않고 안정과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주어진 정보로는 조기수축의 원인까지 알 수 없으며 선천성 심장 질환이 있는지 여부도 알 수 없습니다. 심장초음파 등 더 정밀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단순 불안감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