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이태원 참사 3주기라는데, 그게 그렇게 사이렌까지 틀어대면서 기릴 만한 일인가요?

아니, 세월호나, 이태원, 제주항공, 천안함 같은 게 솔직히 그게 뭐 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일도 아닌데, 적당히 하고 잊어버리지 왜 우리나라는 그렇게 지나간 일에 신경을 쓰는 건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진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극단적으로 과거가 X같으면 미래라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렸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국에서 재난이나 참사를 사이렌까지 울리며 추모하는 건 단순히 슬픔을 오래 붙잡아두려는 게 아니라, 그 일을 공동체의 책임으로 생각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가 큽니다. 이태원 참사처럼 사회 구조나 시스템 문제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경우에는, 국가 차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을 되새기려 사이렌, 묵념, 추모식 등을 진행해요. 나라의 위상을 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들이 사회를 더 안전하게 바꾸자는 약속이나 다짐, 그리고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를 붙잡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도 공감하지만, 이런 추모 문화가 현재와 미래를 좀 더 바르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오늘은 이태원 참사 3주기로 서울 저녁에 사이렌을 울리며 묵념을 진행한 것은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추모 행사를 개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3주기 추모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한 첫 공식 기억식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사이렌은 희생자들을 기리고 시민들이 함께 묵념할 수 이토록 마련한 상징적 장치입니다

  •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틀린것은 아니지만 성향의 차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도 이태원 참사가 안타깝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유가족 분들은 슬프니 그냥 이렇다 저렇다 하기에는 그래서 조용히 하고 있습니다.

  • 저도 질문자님 생각과 비슷합니다. 추모를 하는 것은 좋지만 사이렌까지 틀어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한 것 같습니다. 혹시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특정 세력이 정치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